여름철 기온 1도 상승시 피지선 활동은 10% 늘어
여름철 기온 1도 상승시 피지선 활동은 10% 늘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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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지관리로 피부미인으로 거듭나자

계속 이어지는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요즘 날씨. 기분만 나빠지는 것일까? 습하고 더운 여름으로 인해 피부마저 컨디션이 나빠지고 있다. 보이지 않던 뾰루지가 나타나고, 넓은 모공과 블랙헤드마저 보인다.

이 모든 이유는 바로 ‘피지’. 여름철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피지선의 활동은 10%가 늘어난다. 과다 분비된 피지는 피부의 모공을 막게 되고 여드름과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킨다. 한번 커진 모공은 줄어들기 힘들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여름철 피지와의 전쟁. 피지관리 전문 압구정 피부과 고성근 원장의 도움을 받아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자.

◆ 피부개선 - 생활습관이 우선

피지가 많은 경우 무턱대고 피지를 짜기 보다는 피부 속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 조절을 하도록 하자. 수분이 부족한 경우 피부의 윤기를 유지하기 위해 피지를 만들어 낸다. 피부 겉은 번지지르한 피지가 과다 분비되어 있고, 피부 속은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밸런스를 맞추려면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차이를 줄여야 한다. 에어컨 등으로 낮아진 실내 습도를 일정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세심한 클렌징은 필수이다.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안에서 뭉치게 되면 블랙헤드가 되고, 블랙헤드는 발전하여 여드름이 된다. 블랙헤드가 주로 많이 생성 되는 곳은 바로 ‘코’ 인데, 블랙헤드는 클린징만으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 피지조절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의 도움

생활 속 피부관리로 피지 조절이 되지 않아 끊임없이 트러블이 일어난다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피지조절 치료는 근본적인 피지 분비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와 모공 속에 쌓인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을 수축하는 치료가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모공 속 피지를 공기압을 이용하여 피지를 제거하고 레이저로 균을 제거하는 아이솔레이즈 시술이 주목 받고 있다.

‘아이솔레이즈’는 기존의 레이저 시술과는 달리 공기압을 이용해 피부를 당겨 올리고 목표점에서 광선을 침투시키는 원리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만큼 주변조직에 가해지는 열 손상을 줄여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에게 환하게 해주며, 트러블, 여드름 및 여드름 자국을 개선해 준다.

모공 및 잡티 등의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를 해결해 깨끗한 피부로 바뀌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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