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 자연치아 살리면서 교정과 미백효과 얻어
라미네이트, 자연치아 살리면서 교정과 미백효과 얻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7.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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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 자외선 지수가 강해지는 만큼 멋지고 시원한 쿨패션에 관심이 높아지고 여성들은 더욱 피부 화이트닝에 집착한다. 시원해 보이는 패션과 메이크업, 하얀 피부라도 입을 열었을 때 보이는 치아가 삐뚤삐뚤하거나 벌어지고 색상 또한 깨끗하지 못하다면 좋은 인상을 해치기 쉽다.

이와 같은 문제를 가진 앞니를 가지런하고 하얗게 만들어주는 방법 중에 치아성형의 일종인 라미네이트 시술이 있다. 라미네이트란 삐뚤어졌거나 벌어지고, 혹은 깨지고 금이 가 있는 앞니에 치아모양의 얇은 세라믹 팁을 붙여 깨끗하고 가지런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앞니표면을 얇게 깎아낸 후 밝은 색상의 얇은 판을 붙이는 방법으로, 본인의 자연치아를 최대한 살리면서 짧은 시간 안에 교정과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1주일 정도가 소요되는데, 먼저 병원을 방문해 구강사진과 얼굴 정면, 측면 사진을 찍어 치아 상태를 점검한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세한 시술방법을 결정한다. 이어 치아삭제를 위한 마취 후 치료 전 상태의 치아모형을 뜬다. 이는 치아삭제 후 라미네이트 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약 1주일 동안 붙이고 있을 임시치아를 만들기 위해서다. 라미네이트 팁을 붙이기 전까지 생활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원래 치아 모양의 임시치아를 붙이는데, 임시치아라고 해도 전혀 티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1주일 후 다시 병원을 방문해 완성된 라미네이트 팁을 붙이게 되는데, 이 때 레진이라는 접착제를 사용한다. 레진은 치아색의 플라스틱 재료로 접착력이 좋고 완벽하게 굳었을 때 라미네이트의 강도를 자연치만큼 강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심미치과치료 20년 경력의 수치과병원 류홍열 원장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시간에 교정과 미백효과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라미네이트 시술이라며, 문제가 있는 치아와 함께 밖으로 드러나는 앞니 전체를 시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류원장이 제안하는 ‘프로파일 라미네이트’는 일상생활 시 보이는 앞쪽 치아 전체의 모양과 색상, 각도까지 다듬어 얼굴의 앞모습과 옆모습 라인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수치과병원은 치아삭제시 해야 하는 마취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취 전 주사할 부위에 마취연고를 발라두어 통증을 줄이는 무통마취기와 환자가 반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수면마취 등의 ‘무통마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 내에 라미네이트 팁과 임시치아 등을 제작하는 심미기공센터를 직접 운영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의 전문 전문세라미스트가 시술과정에 함께해 환자의 치아모양과 원하는 색상 등을 체크하여 팁을 제작하며, 라미네이트 팁을 붙이는 과정에도 참여, 완벽한 마무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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