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문화접대비, 세제 혜택 받는다
기업의 문화접대비, 세제 혜택 받는다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7.04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뜻하는 ‘메세나(Mecenat)’가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과 함께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접대비 시행으로 세제 혜택을 받는 경영 전략으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이달 내한하는 조지발란신의 ‘호두까기인형’은 공연 제작비 후원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티켓 단체 구입을 문의하고 있다. 기업 창립일이나 부서 회식, 접대용으로 구입하려는 것이다.

호두까기인형 공연 관람에 사용한 문화접대비는 기업들이 세금을 신고할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특례로 기업들 사이에는 비리의혹의 주범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밤 문화 중심의 접대방식 대신 문화예술을 활용한 문화접대가 조성될 가능성이 비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문화예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건전한 접대문화를 확산시키는 기업들의 메세나 정착이 호두까기인형을 계기로 한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과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KBS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