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이날 “잘 나가던 일류 기업들도 조직의 나태와 부정으로 하루 아침에 추락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회장은 특히, “온정주의와 적당주의(適當主義)가 만연하게 되면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고 기업의 신뢰까지 잃게 된다”면서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업무 수행에 있어 스스로에게 당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또, 대외는 물론, 사내에서의 신뢰와 소통의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먼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지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신뢰와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상하간, 동료간 화합을 더욱 굳건히 해서 벽이 없는 열린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 협력업체, 이해단체 등 접촉 가능한 모든 상대와 원활하게 소통해야 한다”며 “경청과 존중, 배려의 자세를 갖는다면 고객의 사랑과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와 함께 하반기 경영 실적 극대화와 관련해 “하반기와 내년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여 수익을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트 사업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전략제품 적기 출시를 강조했고, 부품 사업은 차세대 기술 선점과 수율 향상, 납기 단축 등으로 경쟁사와 초격차를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월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와 관련 참석 소감을 전하면서 임직원들이 신입사원 시절의 열정과 포부, 순수함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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