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테마주, 이상 폭등 투자 주의 의견 잇따라
이명박 테마주, 이상 폭등 투자 주의 의견 잇따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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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테마주, 이상 폭등으로 투자자 주의해야

속칭 '이명박 테마주'로 불리는 일부 종목이 묻지마 투자의 전형을 보이며 폭등하고 있어 투기화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수건설의 경우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금일(7일)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검찰이 5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무혐의 결론을 내리면서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러다보니 증권 게시판등에는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이명박 관련주'를 제시하는 등 투기적인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증권 전문가들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확인된 이명박 테마주로는 특수건설,삼호개발, 동신건설,삼목정공,홈센타등 이 후보의 공약 사항인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종목들이며 이들 종목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 후보 셋째 사위인 조현범씨가 대표로 있는 한국타이어(1.34%)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트라스BX(7.27%)도 급등하고 있는 등 웃지못할 일도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과열 열기를 두고 증권 전문가들은 실적과 무관하게 대선 테마를 이끄는 종목들이 이상 급등을 이루는 것을 두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장한다.

작전세력이나 투기세력이 개입되어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상 급등 종목은 반대로 생각하면 언제, 어느때 폭락으로 이어질 지 모른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특히 정보가 미흡하므로 단기 테마에 편승한 투기적인 접근은 삼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최은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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