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시원한 ‘배즙’으로 더위와 갈증 해소
여름철 시원한 ‘배즙’으로 더위와 갈증 해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7.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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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운 여름철이 지속되면서 갈증해소에 도움 되는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 농사를 짓는 김해숙 씨는 밭을 일굴 때 땀을 많이 흘리고 직사광선을 자주 받게 되어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고 호소했다. 그래서 여름철만 되면 이온 음료를 얼려서 밭에 나갈 때 항상 들고 나간다고 한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김미주 씨는 “여름철 장마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가 쉽게 감기에 걸려 폐렴까지 가고 갑작스런 뎅구열에도 당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서 속상할 때가 많다”고 호소했다.

여름철 갈증과 더불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건강 음료는 무엇이 있을까?

한방과에서는 대표적으로 감기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배와 무를 추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과일인 배는 알칼리성 과실이며 수분함량 85~88%,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의 함량이 전체 무기물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된다. 배의 성질은 양성으로 폐를 보호하고 신장을 도와 열과 기침을 억제하고, 담을 제거하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한방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배 과실의 기능적 효과에는 서울대 예방의학과 연구팀과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 PHAs(탄소, 수소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발암성 및 내분비장애물질로서 독성을 나타내며 대기오염물질, 탄 음식 등에서 생겨 우리 몸속으로 섭취된 물질)를 신속히 배출시키는 것을 입증했다.

그 만큼 배는 우리 몸에 좋은 식품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사실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구하기 힘든 배를 대신에 배즙을 찾고 있다. 회식자리에서도 숙취해소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이 늘고 있어 올해도 배즙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편 두리원 정현철 대표에 따르면 배즙을 제조할 경우, 알칼리성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배 특성을 잘 살려내야 하고 배 껍질의 폴리페놀 성분까지 추출해내는 것이 관건이다. 과일군의 배는 sorbitol과 수분 아스파라긴산 석세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과실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까지도 손쉽게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두리원(www.duriwon.com)은 식품 분석기관 출신으로 생배만을 사용해 음료로 가공한 맑은 배즙을 판매하고 있다. 맑은 배즙은 고열로 끓인 배즙과는 달리 착즙하여 색 자체가 배 그대로의 황금색을 띄고 있다. 이번 두리원의 자체 품질검사에도 무색소 인증을 받아 생배 이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 있지 않는 것이 입증되었다. 두리원은 7월부터 배즙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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