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과 비슷해 혼돈하기 쉬운 군날개(익상편)
백내장과 비슷해 혼돈하기 쉬운 군날개(익상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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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과 비슷해 혼돈하기 쉬운 군날개(익상편)

최근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 중에는 백내장인 줄 알고 내원했지만 군날개(익상편)이라는 진단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백내장과 비슷한 증상 때문에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겨울철에 이러한 환자들이 많은 이유는 군날개(익상편)이 건조한 겨울철에 쉽게 발생되기 때문이다.

50대 후반의 김 모 씨도 이러한 경우였다. 이 씨는 전에 없던 증상들, 백내장에서 나타나는 증상인, 뿌옇고 통증이 오는 등 눈의 불편함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자신이 백내장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 김 씨의 진단결과는 군날개(익상편)이었다. 듣기에 생소한 병명이지만 군날개는 백내장과 비슷하고, 모두 노안의 증상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아 종종 혼돈 하는 환자들이 많다.

▶ 눈에 하얗게 ‘백태’가 보이면 군날개(익상편)

생소한 병명이지만 익상편(군날개)에 걸리는 환자들은 의외로 많다. 백내장과 헷갈리는 이유는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가벼운 이물감, 눈의 충혈 등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한 백내장과 군날개는 모두 안구에 백태가 낀다. 하지만 백내장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힘들고, 군날개(익상편)은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백태의 양상도 차이가 있는데, 백내장은 안구를 둘러싸고 하얗게 백태가 끼지만, 군날개(익상편)은 백태의 위치가 안구의 안쪽에 서부터 시작되어 점차 퍼져 나간다.

▶ 조기 치료가 중요한 군날개(익상편)

백내장은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원래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군날개(익상편)는 방치하여 심각한 시력장애가 생긴 후에는 그것을 제거해도 시력 장애가 남는다. 또한 군날개의 변성된 흔적도 남아 보기에 좋지 않고 재발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날개는 초기 발생부터 악화되는 속도가 일정치 않고 갑자기 커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늦기 전에 주의해야 한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군날개(익상편)의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계속 진행되어 시력장애가 생기기전에 사전 예방을 하는 것이다”라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원장은 “군날개(익상편)이 진행되어 염증이 생기고 충혈이 될 경우 안약으로 치료한다. 심각한 경우 실시되는 수술은 수술 수에도 불편한 느낌이 심해지고 재발도 잘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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