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피부질환뿐 아니라 포진 후 신경통에도 주의 기울여야
대상포진, 피부질환뿐 아니라 포진 후 신경통에도 주의 기울여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7.0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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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OO씨는 몇 주 전부터 등쪽에 부어 오르더니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병원을 가게 되었고 대상포진이란 걸 알게 되었고 치료를 하였다. 하지만 물집이 있는 곳은 치료가 되었는데, 목 주위와 머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였고, 점차적으로 허리에 까지 통증이 느껴졌다.

설하홍 한의원 하충효 원장은 “대상포진은 간이 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흔히 대상포진이라고 하는 병증은 재발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신경통의 후유증이 꽤 오래간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대상포진을 확실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재발의 연결고리를 끊고 내부의 후유증이 없도록 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바쁜 현대인들은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고 심신의 피로가 누적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대상포진 환자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대상포진이 노인층에서 주로 나타났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대상포진은 아이들에게 발병 되었을 경우에는 가려움증을 많이 호소하게 되고 성인의 경우에는 따끔거리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모언가가 계속 얹혀 있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또한 피부에 수포가 생기게 된다.

특히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바로 합병증이다. 대상포진의 경우 노인층 일수록, 물집이 생겼던 부위의 염증이 심해서 오래 가거나, 흉터가 남는 일이 흔하다. 피부증상은 치료가 된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한다.

통증의 양상은 연령과 면역상태, 그리고 신경의 어느 부위에 침범했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통증이 지속적 또는 간혈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지속적으로 통증이 올 때는 마치 통증이 따갑고 바늘로 찌르는 듯 느껴지고, 간헐적으로 오는 통증은 예리하게 피부가 찢어지는 듯하게 느껴진다. 심한 경우에는 바람에만 스쳐도 통증을 느낀다.

더욱이 노인층의 경우 신경통이 오래 남는 경우가 많다. 면역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두와 같이 전신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대상 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상포진의 증상과 함께 포진 후 신경통도 같이 없앨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확실한 치료가 이루어 져야 한다.

그리고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운동과 영양가 있는 식사가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신체가 피로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러한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어야 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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