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호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 호평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6.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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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의 개막작 뮤지컬 <투란도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DIMF가 직접 제작한 뮤지컬<투란도트>는 푸치니 최고의 오페라를 뮤지컬화 한 것으로 얼음공주 ‘투란도트’와 왕자 ‘칼라프’ 그리고 시녀 ‘류’가 펼치는 진정한 희생과 봉사,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시뮤지컬단장을 역임한 유희성 씨가 연출을 맡고, 장소영 감독이 음악을 담당하는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참여해 탄탄한 구성력과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 내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수 나비와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투란도트를, 이건명이 칼라프를, 뮤지컬배우 임혜영과 설화가 류를 맡아 화려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최초로 중국에 창작뮤지컬 라이센스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사무국이 지난 21일 중국의 동방송레이그룹과 라이센스 수출 계약을 체결해 2017년까지 5년간 <투란도트>의 중국 내 판권을 가지며, 공연 시 세금, 티켓수수료를 제외한 총 매출액의 12%를 로열티로 받는다. 동방송레이그룹은 2012년 5월 본격적인 전용 극장에 ‘투란도트’를 장기 공연으로 세울 예정이다.

한편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7월 11일(월)까지 계속된다.

폐막작으로 제작비 100억 원, 제작기간 2년의 초호화 뮤지컬 <사랑해, 테레사>를 비롯해 공식초청작 <I Got Fired>, <At Home>, <1224>, 창작지원작 <식구를 찾아서>, <키네마보이즈>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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