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 피규어 아트전 개최
3D 만화 ‘개구쟁이 스머프’, 피규어 아트전 개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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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만화영화 ‘개구쟁이 스머프’가 내달 4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스머프 피규어 아트전’을 개최한다.

탄생 53주년인 올해 ‘스머프’가 3D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58년 스머프를 세상에 내놓은 벨기에 만화가 피에르 클리포드(애칭 페요)의 생일인 25일 세계적으로 치러진 ‘글로벌 스머프 데이’에 맞춘 것이다.

벨기에 브뤼셀, 그리스 아테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폴란드 바르샤바, 러시아 모스크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세계 11개 도시에서 4891명이 참가해 스머프 코스튬 플레이를 했다. 참가자들은 흰 바지와 모자, 스머프 블루 컬러의 상의를 차려입고 얼굴을 블루 컬러로 페인팅 했다.

한국은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동혁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이사는 “한국에서는 이날이 6·25 61주년인 엄숙하고 경건한 날이어서 코스프레 행사를 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뜻 깊은 행사인 스머프 피규어 아트전으로 대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예인, 운동선수,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 만화가, CF 감독 등 유명인들이 소니픽쳐스가 제공한 백색 스머프 피규어에 채색과 장식을 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스머프를 만들었다. 또 이들의 분위기를 재현한 스머프 등 100여 가지 스머프가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 스머프 피규어들은 서울 청량리 롯데백화점에 7월 7일부터 20일까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전시된 뒤 8월 3일 명동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경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유니세프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8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는 탤런트 이하늬와 개그맨 박명수, 김경진이 성우로 나섰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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