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깎아낸다고 능사가 아니다? 광대뼈 축소시 유의점
무조건 깎아낸다고 능사가 아니다? 광대뼈 축소시 유의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6.30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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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뼈는 얼굴의 중심에서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인 동시에, 입체감이 강한 부위로 너무 튀어나와도, 너무 밋밋해도 미적으로 아름다울 수 없는 예민한 부위다. 사람의 얼굴 윤곽 중 입체감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광대뼈라고도 할 수 있다. 이처럼 광대뼈는 사람의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특히 앞과 옆으로 툭 튀어나온 광대뼈는 얼굴이 커 보이게 할 뿐 아니라 강하고 드센 이미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말하는 광대가 두드러져 강해 보이는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 중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상이 억세 보이는 부위는 옆 광대에 해당하며 오히려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앞 광대는 최근 트랜드인 동안얼굴의 포인트로 인기다.

앞 광대가 살짝 있는 얼굴은 입체적인 볼륨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한층 얼굴이 작고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고현정, 박예진, 이하늬 등이 살짝 나온 앞 광대로 인해 광대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연예인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광대뼈축소 시에는 무조건 깎아 내기 보다는 앞과 옆의 광대뿐만 아니라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고려와 사전계측이 선행되어야 한다. 모든 안면윤곽수술이 그러하듯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를 만나기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예측시술을 진행해야 하는 것.

이처럼 최근 거의 대부분의 성형수술은 좀 더 어려 보이고, 타인에게 자신의 모습을 좀더 긍정적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구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깨끗한 피부만으로 동안의 이미지를 갖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는 노안 이미지의 주범인 옆 광대뼈나 사각턱, 얼굴에 심하게 패인 볼 살 등을 교정하고자 남녀와 연령을 불문하고 성형외과를 많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광대뼈 축소술은 사각턱 축소술과 함께 대표적인 안면윤곽술의 하나로 매우 까다롭고 정교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또한 멍이나 염증, 볼 쳐짐 등 부작용의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에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강남 로미안성형외과 전문의 강민범 원장은 “무조건 광대뼈를 작게 깎아낸다고 하여 연예인들처럼 아름다운 얼굴형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람마다 옆광대와 앞광대의 형태나 크기가 다르므로 수술 전 엑스레이 사진과 컴퓨터 영상 시스템을 이용해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어떤 모양으로 깎아 균형을 맞출 것인지 정밀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수술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강남로미안성형외과 강민범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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