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등 여드름’, 관리 어렵다고 방치해선 안 돼
여름 ‘등 여드름’, 관리 어렵다고 방치해선 안 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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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여드름이 최근 들어 환경오염,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성인들에게도 큰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피부 재생력이 떨어져 더욱 골치 아픈 ‘성인 여드름’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구여드름한의원으로 알려진 하늘체한의원 정윤봉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여드름은 피부의 피지선,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피부 속에 있는 피지선의 활발한 작용을 꼽을 수 있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나올 경우 여드름의 원흉이 되는 것이다.

개개인의 피부상태가 다르듯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도 다양하다. 스트레스, 수면부족에 의해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유전적요인, 생리와 임신, 기후 등도 관여 한다.

눈에 안 보이는 ‘등 여드름’ 주의
여드름균은 더운 날씨에 기승을 부리기 마련인데 얼굴에 생긴 여드름보다 등 여드름과 같이 몸에 있는 여드름이 더 골칫거리다. 얼굴 여드름은 여러 가지 제품을 통해 자가 관리가 가능하지만 등 여드름은 손에 닿지도 않고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대부분 방치하게 된다.

방치된 여드름은 시간이 오래 흐를수록 색소침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거뭇거뭇한 흉터를 남겨 평생 노출을 꺼리게 만들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등 여드름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같은 원리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 즉, 몸의 내부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어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원인에 의해서 오장육부가 불균형상태에 있게 되면 몸의 내부순환에 장애가 오면서 나쁜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열에 의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대구 여드름피부 치료전문 하늘체한의원 대구점 정윤봉 원장은 “몸 안에 열이 많아지게 되면서 열이 해소될 공간을 찾지 못할 경우에 피부 밖으로 분출이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흔히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등 여드름이 화농성이라면 치료 시급해
등 여드름이 통증을 동반한 화농성 여드름으로 이미 진행됐거나 잘못된 초기 대응으로 흉터나 자국이 남았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 등 여드름 치료는 보통 여드름 치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등의 경우 피부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여드름의 크기가 커 치료 시 필링시술과 재생시술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정윤봉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등 위쪽 부위에 집중되는 붉은 화농성 여드름은 기관지나 폐를 비롯한 호흡기 쪽이 건강치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고 보는데 등 여드름 치료 시 이렇게 여드름의 상태에 따라 내장기관의 문제를 치료하다 보면 근본적으로 등 여드름의 원인을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드름피부치료전문 하늘체한의원은 강남 압구정본점, 대학로점, 신촌점, 대전점, 대구점, 청주점, 울산점, 전주점 등 8곳에서 운영 중이며, 창원까지 확장 오픈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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