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1단계(2차) 분양에 기업 신청 폭주
개성공단 1단계(2차) 분양에 기업 신청 폭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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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1단계(2차) 분양에 기업 신청 폭주
토공, 개성공단 1단계(2차) 분양 신청에 많은 기업 몰려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 gaeseong.iklc.co.kr)는 개성공단 1단계 잔여 공장용지 1,754천㎡(53만평)를 분양 중에 있으며, 5.28부터 6.1까지 접수한 일반공장용지· 선도기업용지· 아파트형공장용지 141개 필지, 1,511천㎡(46만평)에 대하여 344개 기업이 분양 신청하여 전체적으로 평균 2.4 대 1의 높은 경쟁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5.6 대 1로 가장 높았다.

금번 분양은 `04년 시범단지(94천㎡, 경쟁률 약 9:1) 및 `05년 1차 분양(169천㎡, 경쟁률 약 5:1)에 이어 실시하는 2차 분양으로서 잔여용지의 대부분을 일괄 분양하는 것 임에도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최근 개성공업지구지원법의 제정과 남북철도 시범운행 등 사업 환경과 남북간 분위기 개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6월 4일과 5일에는 협동화 단지 및 외국기업 용지에 대하여 분양신청 접수를 받으며, 금번 분양 신청시 일부 미달된 아파트형공장용지와 가죽·가방·피혁 업종 등의 경우 오는 7월 2일과 3일에 2순위 신청을 받고, 7월 30일부터는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업체의 선정은 통일부 등 정부 부처와 업계, 금융계 등 25명으로 구성된 분양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6월 19일 선정 공고할 예정으로 동점자의 경우 추첨(6.21)을 통하여 최종 확정하며, 계약 계결은 6.25부터 29일까지 이루어진다.

개성공단에 분양받은 기업은 2054.4.12까지의 토지사용권을 가지며, 분양가격은 45,000원/㎡로서 종전 시범단지 및 본단지 1차 분양 때와 같은 가격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6월 중 개성공단 기반시설의 대부분을 완료하고, 금년 말에는 개성공단 1단계 사업(100만평)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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