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신청한 2세대(2G) PCS 서비스 종료 신청건이 보류됐다.
당초 KT는 이달 말 2G 서비스 종료를 위해 2G 가입자들에게 3G 전환을 통보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KT 개인휴대통신(PCS) 사업(2G 서비스) 폐지에 대해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T의 2G 가입자 수는 81만명 수준으로 이용자수가 많고 이용자 통지기간(3.28∼현재)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법률·통신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 7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2차례에 걸쳐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단은 "KT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를 위한 PCS 사업(2G 서비스) 폐지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현재 이용자 수를 고려할 때 6월 말 종료한다는 계획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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