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쌍꺼풀 재수술,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23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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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는 달리 성형수술이란 이제 감추어야 할 부분이 아닌 자신의 외모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된 지 오래다.

그 중 가장 보편화 된 수술은 단연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과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쉽고 간편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또한 눈 성형만으로도 이미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좀 더 부드러운 인상으로 변화하려는 사람들이 쌍꺼풀 수술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다.

이렇듯 쌍꺼풀 수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재수술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성형수술 후 재수술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쌍꺼풀 수술이라는 것을 보면 이를 입증한다.

쌍꺼풀 재수술, 왜?
쌍꺼풀 수술은 한 번 받으면 평생 갈 것 같지만 사실 대부분 영구적이지 않아 재수술이 발생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재수술의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특히 쌍꺼풀이 어설프게 풀린 경우 아예 없느니만 못해 많은 사람들이 재수술을 결심한다. 실제 쌍꺼풀 성형의 지속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10~20년 정도로 보면 되는데, 이는 피부노화와 관련이 깊으며, 특히 절개하지 않는 매몰법 쌍꺼풀 수술은 눈두덩에 지방이 많거나 눈꺼풀이 두꺼우면 풀릴 가능성이 많다.

그밖에도 두껍고 부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자연스럽게 교정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쌍꺼풀 라인을 높게 교정하고자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더 어려운 쌍꺼풀 재수술
쌍꺼풀 수술은 첫 번째 수술보다 재수술의 경우가 보다 부담감이 심하고 더 어렵다. 기존의 쌍꺼풀 유착을 풀은 후에 다시 수술해야 하고 환자의 얼굴에 맞는 눈매로 재 교정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의 회복을 위한 치료기간을 거쳐 한번 손상된 조직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재수술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하며,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히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랜드성형외과 오민 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눈을 뜨는 부위에 강제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단순히 눈만을 변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얼굴형태, 몽고주름, 피하지방 등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얼굴 분위기와 어울리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눈을 만드는 수술이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어 “때문에 가족이나 주의사람들, 전문가의 조언을 꼼꼼히 체크하여 자신의 얼굴에 맞는 수술 방법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재수술이라면 눈꺼풀의 해부학적 지식은 물론 의사의 외과적 숙련도가 더욱 더 중요하다.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세밀한 상담을 받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연스러운 쌍꺼풀은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를 주며 밝은 인상과 동안의 이미지를 갖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성형수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래 자신이 가진 얼굴의 개성을 살리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교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신중해야 하며 특히 무작정 어떤 특정인의 외모를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본인이 성형을 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하고 주변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신감 넘치고 윤택한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는 성형수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데일리경제]

도움말: 오민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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