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나쁘면 군대에서도 고생이다? 시력교정술 필수코스
눈나쁘면 군대에서도 고생이다? 시력교정술 필수코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2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대 한 달 전에는 시술받아야 큰 불편없이 군생활 가능

안경은 시력 개선에 도움 주는 고마운 장치이지만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들에게나 운동선수, 경호원 등에게는 불편한 장치이기도 하다. 게다가 야외훈련과 사격연습이 잦은 군대생활에 안경은 분실이나 파손의 위험성까지 있어 더 큰 문제다.

이러한 점들은 안경 대신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군생활에서 콘텍트렌즈 착용은 비위생적인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안경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입대를 앞두고 상당수의 청년들은 안경과 콘텍트렌즈에서 해방되고자 ‘시력교정술’을 선택하고 있다.

시력교정술로는 ‘라식’과 ‘라섹’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 두 교정술은 수술 방법이 다를뿐 안전성이나 수술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 라식은 칼이나 레이저로 각막상피를 잘라내 각막절편을 만드는 반면 라섹은 특수약물로 각막상피만을 얇게 벗겨낸다.

서울밝은세상안과의 이종호 원장은 "군입대전 시력교정술을 고려한다면 안전을 제일 중요하다고 여길 것이다“라며 ”최근 시력교정술이 발달해 라식이나 라섹 모두 군 생활에 문제가 없을 만큼 안전하다. 오히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군입대 전 시력교정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들은 최소 한 달 전에 교정술을 받을 것을 권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보다 서둘러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라식과 라섹이 완전하게 눈에 안정화를 이루기까지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면 군입대 준비물에 ‘인공눈물’를 포함시켜야 한다. 인공눈물은 시력교정 후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준다. 또, ‘종합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