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여객기 추락…44명 사망
러시아서 여객기 추락…44명 사망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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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서부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52명 중 4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타르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0일 11시 55분경 모스크바를 출발해 카렐리아 공화국 수도 페트로자보츠크로 가던 여객기가 페트로자보츠크 공항 근처 고속도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폭발했다.

사고 여객기는 Tu-134(투폴레프-134) 기종으로 승객 43명, 승무원 9명 등 총 52명이 타고 있었다.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고, 생존자 8명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재난부는 여객기가 착륙하면서 거의 파괴됐고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면서 인적 요인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테러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제 Tu-134 여객기는 지난 1967년 도입됐으며, 취항 후 30건 이상의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한 항공사고 다발 기종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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