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메모 통합신당등 범여권 " 검찰 짜 맞추기 용납 안하겠다"
김경준 메모 통합신당등 범여권 " 검찰 짜 맞추기 용납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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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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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메모 통합신당등 범여권 " 검찰 짜 맞추기 용납 안하겠다"

통합신당은 김경준씨의 메모지가 5일 언론에 공개되자 경악하는 분위기다.

통합신당 김현미 대변인은 "김경준씨의 메모가 사실이라면 참으로 경악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명박 후보를 위해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검찰이라는 '치욕'을 검찰 스스로 자초한 것이며 권력에 줄서기를 하며 10년 전 정치검찰로 돌아간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런 수사 결과를 인정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특검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노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박용진 민노당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가 검찰과 수사 결과를 놓고 공모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강하게 가질 수 밖에 없다"며 "만일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면 세상은 발칵 뒤집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측도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결과를 몰아가는 듯하다"고 비판하며, "검찰 발표가 믿기 어려운 수준에 이를 경우 특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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