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이공계 직업은?..항공기조종사 등
전망좋은 이공계 직업은?..항공기조종사 등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4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망좋은 이공계 직업은?..항공기조종사 등
항공기조종사, 전자공학기술자, 자연과학연구원이 현재는 물론 향후 5년 뒤에도 전망이 좋은 이공계 직업으로 꼽혔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이공계 직업에 대한 고용여건과 향후 5년뒤 유망한 직업을 전망하기 위해 이공계 직업 종사자 900명을 대상으로 인력수요, 소득, 직업안정, 사회적 평판, 근무여건, 개인발전가능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6개 항목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직업은 항공기조종사, 전자공학기술자, 자연과학연구원 등이며, 5개 항목에 좋은 평가를 받은 직업은 변리사, 자연과학시험원, 컴퓨터공학기술자, 전기공학기술자, 재료공학기술자 등 5개였다.

먼저 인력수요 측면에서 현재는 물론 5년 뒤에도 수요가 늘어날 직업으로 항공기조종사, 컴퓨터공학기술자, 자연과학연구원, 전자공학기술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등 5개가 꼽혔다.

또한 현재 인력수요는 적지만 5년 뒤 늘어날 직업은 관제사, 영양사, 생명과학연구원 등이며, 현재 수요는 많지만 앞으로 줄어들 직업은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리원, 선장·항해사 및 기관사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도 수요가 많지 않고 5년 뒤에도 줄어들 직업은 점화·발파 및 화약관리원, 농림어업관련 기술자, 지적 및 측량기술자 등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에서는 현재 소득이 많고 5년 뒤에도 늘어날 직업은 항공기조종사, 컴퓨터공학기술자, 재료공학기술자이며, 현재 소득이 적지만 5년 뒤 늘어날 직업은 영양사, 비파괴검사원, 데이터베이스관리자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도 소득이 많지 않고 5년 뒤에는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 직업은 점화·발파 및 화약관리원, 컴퓨터강사 등이었다.

직업안정성에서는 현재는 물론 5년 뒤에도 안정성이 좋을 직업은 항공기조종사, 환경공학기술자, 관제사, 비파괴검사원 등이며, 현재는 좋지 않지만 5년 뒤 좋아질 직업은 시스템운영·관리자,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영양사 등이었다.

개인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물론 5년 뒤에도 발전가능성이 좋은 직업은 자연과학연구원, 자연과학시험원, 전자공학기술자, 전기공학기술자 등이며, 현재는 좋지 않지만 5년 뒤 좋아질 직업은 생명과학시험원, 시스템운영관리자,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6개 항목중 직업전망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29.7%(267명)가 직업안정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소득수준 26.8%(241명), 개인 발전가능성 24.2%(218명), 근무여건 11.3%(102명), 사회적 평판 4.4%(40명), 인력수요 3.6%(32명) 순으로 응답했다.

직업안정이 직업전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 것은 고용안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현 노동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