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BBK 이후보 실질 소유자 증거 하나은행 자료 확보' 주장
통합신당, 'BBK 이후보 실질 소유자 증거 하나은행 자료 확보' 주장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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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BBK 이후보 실질 소유자 증거 하나은행 자료 확보' 주장


대통합민주신당은 2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BBK의 실질 소유자임을 보여주는 하나은행의 자료를 확보했음을 밝히고, 특검법안 발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당측 `이명박 주가조작 의혹사건 진실규명 대책단'(공동단장 정봉주ㆍ정성호 의원)은 하나은행 내부 보고서와 LKe뱅크 사이에 오간 이메일 등을 공개했다.

대책단은 2000년 5월 3일자 하나은행 벤처투자팀의 내부 보고서에 LKe뱅크의 관계회사로 BBK가 소개돼 있고 `은행장 추천으로 LKe뱅크의 김경준 사장과 김백준 부회장이 방문했다'고 적혀있는 것을 근거로 하나은행의 LKe뱅크 투자 과정에 김승유 당시 하나은행장이 적극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대책단은 "이 후보가 대표이사였던 LKe뱅크가 BBK를 100% 소유한 지주회사였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은행장이 당시 (투자 유치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데도 하나은행이 `김경준씨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고 거짓말을 한 배경에 어떤 압력이 있었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은 당시 "문서상 LKe뱅크와 BBK의 지배구조는 김경준씨의 설명만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지배구조와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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