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프로축구단’ 탄생…15일 발대식
‘서울시민프로축구단’ 탄생…15일 발대식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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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이 주체가 되는 ‘서울시민프로축구단’이 탄생한다.

서울시민프로축구단(회장 김동심)은 오는 15일 서울광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K-리그 17번째 창단을 공식 선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민프로축구단은 다음 달부터 시민주 공모와 구단 아이덴티티 작업 등 구체적인 창단 일정에 돌입한다. 코칭 스텝 및 선수단 구성은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초 동계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홈구장은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을 사용한다.

축구단 관계자는 “서울시민프로축구단이 내년에 예정대로 K-리그에 합류할 경우 서울 시민은 상상 속에서 그리던 더비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밀란더비(AC밀란 대 인터밀란)처럼 현 FC서울과 격돌하는 서울시민프로축구팀의 더비전은 서울시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축구단 김동심 회장은 “시민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축구는 서울의 또 다른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연고지: 맨체스터 시), FC바르셀로나(연고지: 바르셀로나 시), 레알마드리드(연고지: 마드리드 시)처럼 서울을 상징하는 국제적인 명문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발대식은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초청 인사 및 서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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