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치료도 韓方으로!
이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치료도 韓方으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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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은 경진이(초 3)는 무척 활동적인 아이다. 사소한 자극에도 집중을 못하고 쉽게 산만해져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린다. 쓸데없는 질문을 많이 해 수업 분위기를 곧잘 깨고, 숙제를 싫어하거나 하지 않고 연필, 준비물 등을 자주 잃어버리곤 한다. '곧 괜찮아지겠지'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던 경진이 엄마였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생활의 부적응, 또래관계의 어려움 등이 생기기 시작하자 한의원을 찾아왔다.

경진이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을 주로 보이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이었다. 그대로 두면 청소년기에 가서는 학습부진, 반항장애, 비행청소년, 우울증 등의 극단적인 모습들로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ADHD는 꼭 치료받아야 하는 증상이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부작용 걱정으로 ADHD 치료를 망설이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ADHD는 반드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다.

ADHD 조기치료의 중요성
ADHD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ADHD는 단순히 아이의 기질이나 행동의 문제가 아닌 대뇌 발달 미성숙이나 뇌신경전달물질의 신경전달 체계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단순한 행동 교정만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의학에서의 전신과 정신의 혼합 치료는 아이들의 ADHD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체의 승강 기전이 잘 돌아간다면 미성숙한 뇌 발달을 포함해 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이상상태가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인간의 몸 자체에 두고 균형을 잃은 몸의 건강상태를 바로 잡아 스스로 증상을 이겨내고 바로 서게 한다는 것이다. 뇌/신경정신 분야의 문제를 각기 특성에 따라 오행으로 분류하여 각기 알맞은 치료 대책을 다스리고 있다. 사람이 원래부터 가지고 태어난 체질적인 특징을 파악해 잃어버리고 깨진 기운을 바로잡아 회복시켜 주면 뇌의 발달지연이나 미성숙, 뇌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체계가 개선 될 수 있다.

ADHD의 한의학적 치료
한의원에서는 면담과 각종 반응검사, 심리검사, 학습평가, 뇌파검사, 시각균형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린 후 세밀한 체질진단과 병증분류, 그에 따른 합당한 처방을 한다. 침, 뜸, 부항 등 기와 혈의 흐름을 돕고 한약으로 부족한 영양을 채워주며 망가진 경락의 흐름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다. 두뇌훈련프로그램으로 시지각, 청지각, 감각통합, 균형감각 트레이닝을 통해 뇌의 전반적인 발달과 기능 회복을 돕는다. 식이요법과 함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아로마 테라피, 음악 치료도 병행한다.

세심한 관심과 한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ADHD
또래 관계, 학습 성취, 부모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ADHD 환자들은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한의사의 도움이 동시에 병행되어야 더욱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가장 소중한 내 아이가 인생에서 보석같은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야할 어린 시절을 ADHD 때문에 놓치게 할 수 없다.
몸의 건강은 물론 정신의 건강까지 건강해야 공부도 잘하고 튼튼하고 착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행동, 충동적인 성향으로 힘들어 한다면 한방 치료에 관심을 가져보자.

더브레인한의원 원장 김용환

대한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필 제110504-중-8644호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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