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밝은세상안과, SNS 모금 통해 아이들 안경 선물
서울밝은세상안과, SNS 모금 통해 아이들 안경 선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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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이종호)가 지난 2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 ‘500원의 기적’ 모금이 성황리에 완료됐다.

‘500원의 기적’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500원씩을 모금 받아 어려운 가정형편의 아이들에게 안경을 기부하는 이벤트.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모금을 진행했으며, 총 627명의 참여를 통해 약 70여 만원의 금액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모금된 금액만큼의 후원금을 기부했으며, 아이들의 정밀 시력검사와 안경 주문 제작도 지원했다.

시력검사는 4월 16일, 5월 7일, 5월 28일 총 3번에 걸쳐 서울시내 구청과 고아원의 협조로 추천된 8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 중 도수변화가 없어 안경제작이 필요 없는 아이 등을 제외한 총 57명의 아이들에게 안경을 전달했다.

시력검사를 위해 방문한 아이들은 자동굴절곡률검사와 안압검사를 포함한 눈에 대한 정밀검사를 함께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약시’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어 향후 정기적인 진료를 받게 되기도 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500원이라는 금액이 작은 돈일 수는 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하나의 작은 기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기부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 병원’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에 나서고 있는 서울밝은세상안과와 부산밝은세상안과는 기부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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