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약수동 여신'이라 불리는 미모의 여고생이 TV에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6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약수동 여신’은 "여신같은 외모때문에 학교에 자꾸 지각을 한다"는 황당고민사연으로 MC들의 경악을 이끌어냈다.

애프터스쿨의 가희마저 감탄시킨 ‘약수동 여신’ 여고생은 좀 꾸민날은 하루에 4~5번, 최고기록은 하루에 6번 ‘헌팅’을 당했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약수동 여신’ 미모의 비결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오똑한 콧날로 풀이된다. 연예인 부럽지 않은 약수동 여신의 명품콧날은 많은 여성들이 부러움을 금치 못하는 매력적인 부위. 실제로 여성의 미모를 완성하는 2%의 필요충분조건으로 여겨지는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있어 전체적인 얼굴 모양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위기도 하다.

미앤미 성형클리닉의 구본민 원장(서초점)은 “코가 낮은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얼굴이 넓어보이고 광대뼈가 나와 보이게 되며, 코가 높은 사람은 시선이 중앙으로 모이는 효과가 있어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게 된다. 따라서 얼굴이 넓고 코가 낮은 경우 코를 높여주어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인의 경우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뼈, 연골 등의 크기가 작고 옆으로 퍼져 있을뿐만 아니라 코의 높이가 낮은 편이라 얼굴이 밋밋하고 크게 보이기 쉬워 자신의 코에 만족하는 이들이 극히 적다고 한다. 구본민 원장이 말하는 동양인에게 이상적인 코의 모양은 다음과 같다.

 
1. 콧등이 쌍꺼풀 선에서 시작할 것.
2. 코와 입술이 만나는 각도는 95~100도 사이일 것.
3. 코 기둥은 코끝보다 약 2~3mm 아래에 있을 것.

이처럼 완벽한 코를 만들어 미를 완성하려는 여성들의 열망이 강해지면서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도 아무도 모르게 성형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 성형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기존에도 ‘성형수술’ 하면 눈과 코가 으뜸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고 시술이 간편한 ‘필러’ 성형은 인체와 유사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레스틸렌을 얼굴에 주입해 입체적이고 균형 있는 이목구비를 완성할 수 있는 ‘쁘띠성형’으로써 큰 선호를 얻고 있는 것.

필러 성형은 장시간을 투자해 미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성형수술에 비해 흉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이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트렌드처럼 유행하고 있다고 구본민 원장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쁘띠성형은 물질을 주사하는 성형이니만큼 노하우가 풍부하고 정품, 정량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아야 안전하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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