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오장육부부터 다스려야
안구건조증! 오장육부부터 다스려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09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부쩍 날씨가 더워진 탓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여름철이오면 으레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가을이나 겨울철에 증가하는 편이지만 여름철의 잦은 냉방기 사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여름철에도 안구건조증 환자의 증가로 인해 최근 5년 동안 안구건조증 환자는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눈에 뻑뻑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업무나 학업으로 인해 책이나 컴퓨터를 오랫동안 보거나 렌즈를 오래 착용함으로 인해서 안구 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장시간 지속되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게 되며 이물감과 건조감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또한 쉽게 눈이 피로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편하며 눈을 뜨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안구 건조증의 원인에 대해 흔히 양방에서는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와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되어 생기는 경우의 두 가지로 본다. 그래서 대부분 외적인 치료나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와는 상이하게 한의학에서는 오장 육부와 관련되어 안구 건조증을 바라보는데, 오장 육부가 정상적인 기능을 해야 경락 작용이 원활해져 전신의 건강이 조화롭게 유지되며 더불어 외부로 나타나는 병증, 안구질환 같은 경우도 깊이 연관돼 있다고 본다.

노메스한의원의 조희찬원장은 “안과질환은 눈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내부 장기를 동시에 치료해야 증상이 없어진다.”고 설명한다.

우선 한약 요법으로 내부 장기를 다스려서 안구 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이 나타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안포 자락술로 안 결막에 충혈 돼 있는 모세 혈관 및 혈종을 전용 침구로 소량 혹은 다량의 어혈을 사혈해 안구 및 결막에 생기는 열을 발산시키고 혈류를 원활 하게해 안구건조증을 치료한다.

또한 약침 치료와 황제뜸시술, 아이팩, 침치료, 눈 마사지, 안구 이완운동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

노메스 한의원에서는 한의원 치료와 함께 집에서도 치료 할 수는 점안액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점안액은 순수 한약재를 증류하여 멸균한 안약으로 안구에 단순히 수분을 공급하는 누액이 아닌 치료용 점안액이다. 이것을 눈에 넣으면서 점차적으로 눈의 움직임이 원활해지고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병행하면 안구건조증이 점차적으로 사라져 재발하지 않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먼저 이물감과 건조감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눈 주위를 자주 마사지해주고 장시간 같은 곳을 오랜 시간 바라보지 않도록 한다. 만약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한 시간에 한번 정도는 먼 곳을 응시해,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