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제모 법’부터 선택?!
자신에게 맞는 ‘제모 법’부터 선택?!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09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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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여성들은 깨끗한 얼굴보다는 깨끗하게 제모 된 바디에 더욱 집중하는 시기다. 여름이 되면 숨겨왔던 살들과 함께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온몸 구석구석의 체모이기 때문이다.

이때 자신에게 맞는 제모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플러스원클리닉 김혁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제모 법에 대해 알아보자.

제모는 왁싱과 제모크림, 제모기, 레이저 시술 등으로 방법이 나뉘는데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제모기를 이용한 습식면도로 털을 물에 수화해 거품과 함께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샤워 시,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는 습식면도를 선호하는 편이며, 특히 습식면도는 무 통증에 비용도 적게 들어 효율적인 방법이다.

다만 장기간 사용하면 미세한 피부손상을 입을 수 있고, 모낭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 모낭염으로 인한 색소침착의 우려도 있다.

◆제모크림은 제모 할 부위를 씻고 건조시킨 후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크림을 충분히 바른 뒤 3~10분 가량 그대로 두었다가 손가락으로 문질러 털이 밀리면 도구를 사용해 긁어내거나 젖은 수건 또는 물로 닦아내서 사용한다.

화학 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국소부위에 먼저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지만 고통 없이 넓은 부위를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제모 법이다.

간편하게 바르고 난 뒤 닦거나 씻어주면 돼서 사용방법도 용이한 편이다.

털을 녹이는 것이기 때문에 면도할 때처럼 잘린 털의 단면이 거슬리지 않지만 화학 성분으로 털을 녹이는 방법으로 냄새가 심하고 피부에 맞지 않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제모크림은 얼굴이나 비키니라인에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기 제모기는 수많은 핀셋들이 빠르게 돌아가며 털을 뽑는 방식이다.

털이 길면 제모가 잘 안될뿐더러 고통스럽기 때문에 제모기 사용 전에 털을 1cm이하로 미리 잘라준다.

제모기는, 모근까지 뽑히기 때문에 털의 단면이 올라오지 않아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정기적으로 제모기를 사용하면 체모량도 약간 줄어들고, 사용 전에 보디클렌저나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단, 얼굴이나 비키니 라인같이 예민한 부위에는 사용할 수 없고, 굴곡이 심한 부위를 제모 할 때 집힐 우려가 있다.

털을 모근까지 잡아 뽑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모공이 늘어질 수 있어 세심한 애프터케어가 필요한 제모 법이다.

◆레이저 제모는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된 후,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 및 모낭을 파괴시키는 시술이다.

즉, 레이저 제모는 검은색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및 땀샘, 피지선 등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은 채 모근 및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다.

시술 방법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4~6회 정도 지속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한다.
털이 굴고 진하게 난 부위에 효과적이고, 한번 시술 시 전체 15~20%의 모근이 죽는다. 몇 차례의 시술이 끝나면 오래도록 제모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겨드랑이, 팔, 종아리, 인중, 헤어라인, 비키니라인 등 국소부위의 선택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단, 털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숫자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2~3년 정도 유지된다.
또 피부가 검은 사람들은 모근 속 멜라닌 색소를 태우는 시술과정에서 주위피부의 멜라닌 색소까지 타게 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의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안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 레이저 제모 중에서는 소프라노 레이저제모가 주목 받고 있다.

소프라노 레이저제모는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함으로써 짧은 시간 털의 씨앗이 되는 부분을 빠르게 제거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열에너지가 진피층 깊이까지 전달돼 콜라겐을 재생하고 피부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화상으로 인한 부작용은 쿨링장치로 보완했다. 제모 시 발생하는 뜨거운 열 에너지를 피부로부터 보호하고 그로 인해 통증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제모 후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애프터케어는 중요하다.

따라서 제모로 인해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면 차가운 수건을 이용해 냉찜질을 해주고 쿨 수딩 제품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제모 직후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기에 가급적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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