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문제아 액취증 치료 방법은?
여름철 문제아 액취증 치료 방법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6.0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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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수술, 절개없이 40분 수술·당일 퇴원이 가능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수은주가 점점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들뜨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모르게 고민하고 있는 이들도 있으니 바로 액취증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특히 교실 안에 불쾌한 냄새를 퍼트려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는 일부 학생들은 여름이 다가올수록 불안하기만 하다.

일명 ‘암내’라 불리는 액취증은 겨드랑이 같은 부위에 발생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그 냄새가 불쾌해 ‘코’로는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겨드랑이에는 지방산 등을 배출하는 아포크라인한선이 있다. 사춘기를 넘기면서 이곳의 작용이 활발해지는데, 이런 상태에서 땀이 나게되면 피부 표면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액취증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며 남성보다 여성,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자연치유가 어렵다. 하지만 땀이 많거나 냄새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액취증 환자라고 할 수 없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겨드랑에서 냄새는 나기 때문이다.

올해 중학교에 올라가는 김모(13)군은 불쾌한 냄새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자주 받았다고 한다. 워낙 땀이 많은 체질이기도 하지만 봄, 여름철에는 그 냄새가 더욱 심해, 선생님의 질문에 손도 잘 못들 정도다. 체육복도 친구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갈아 입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서울성형외과 관악클리닉 김헌곤 원장은 “유독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거나 불쾌한 냄새를 다른 사람이 느낄 정도로 심한 경우, 귀지가 축축한 사람, 흰옷이 노랗게 변할 정도로 땀이 많은 사람, 직계 가족 중 액취증 치료를 받은 사람, 이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한 사람을 액취증으로 분류 할 수 있다.”며 “특히 초, 중등학생의 경우, 액취증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면서 성격마저 내성적으로 변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은 성인으로 이어 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액취증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김헌곤 원장은 "2010년 봄, 53명의 사람에게 SIT 치료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받은 사람 모두 수술 자체의 만족이 높았지만, 6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와 냄새 유무를 관찰했다. 6개월에 걸친 임상실험 결과, 놀랍게도 재발률은 0%였다"며 "특허 받은 SIT 수술은 직접 절개하지 않고 특수 고안된 흡입기를 사용, 기존의 절개법에 비해 수술시간과 통증이 현격하게 줄였다. 수술은 40분 정도 소요되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압박붕대로 고정하는 기간은 3일로 줄어 빠른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절개를 하지 않아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며, 0.5cm 정도의 흉터만 남아 수술 후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겨드랑이 피부 주름과 합쳐져 눈에 거의 띄지 않고 혈종, 부종 등의 부작용도 거의 없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술이다. 또한 SIT수술 뿐 아니라 10년간 4,500명을 치료한 액취증 수술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10년 동안 재발률이 4%이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형외과는 액취증에 관한 SIT치료로 실용신한특허를 받았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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