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억 로또1등 당첨? “차라리 몰랐더라면…”
41억 로또1등 당첨? “차라리 몰랐더라면…”
  • 박진화 기자
  • 승인 2011.06.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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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회 1등 1조합, 2등 2조합, 3등 83조합 배출 성공!

국내 로또정보사이트 업계 1위(랭키닷컴 기준)의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지난 4일에 실시된 444회 로또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를 배출해 화제다. 이는 로또리치가 낳은 55번째 1등 당첨번호이자, 2011년 들어 대망의 10번째 배출 성과라 더욱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로또1등 당첨금은 무려 41억5419만원. 로또리치를 통해 이 엄청난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은 2010년 3월 골드회원으로 가입해 1년 정액 상품을 이용한 남성우(가명) 회원으로, 가입한 지 단 15개월 만에 찾아온 로또1등의 기회였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남성우 씨의 당첨번호 획득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실제 당첨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떨리는 손으로 전화를 걸었다. “왜 전화를 주셨어요?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침울한 음성 뒤로 정적이 흘렀다.

결국 남성우 씨가 1등 당첨번호를 제공받고도 실제 로또 구매를 하지 않아 무려 41억원의 행운을 놓진 것으로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로또리치 가입 후 초반에만 구입을 하다가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없자 최근 들어 로또리치에서 발송하는 특별추천번호 문자를 줄곧 지워버렸다고.

남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로또리치의 많은 회원들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반응으로 그를 위로하고 있다. 로또리치 관계자 역시 “이 안타까운 사연에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444회 로또1등 당첨정보 자세히보기

로또 당첨은 끈기 있는 자의 몫이다!

“(41억원의) 행운이 바로 앞까지 왔다가 유턴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남성우 씨는 로또리치 당첨후기 게시판에 자신의 절절한 심경을 적으며 이렇게 말머리를 열었다. 그는 “(그 날) 밤새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습니다. 훌훌 털고 잊어버리려 애써보지만 후회와 아쉬움만 가득하다”면서 침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로또리치 박원호 본부장은 “남성우 회원님의 사연을 접하니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단 15개월을 기다리지 못한 운명이 야속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실제로 로또리치를 통해 1등의 기회를 가진 회원들은 평균적으로 14개월의 기다림이 있었다”며 “로또는 마라톤이다. 순간의 성과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시일 내에 남성우 씨를 만나 위로금을 전달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씨의 인터뷰 동영상은 곧 로또리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로또리치 고객센터 1588-0649)

<로또 당첨후기 게시판> 자세히 보기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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