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인한 흉터 치료가 어려워 포기하고 계신가요?
화상으로 인한 흉터 치료가 어려워 포기하고 계신가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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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외적으로 보여지는 것을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눈에 띠는 곳에 흉터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도 아주 많이 신경이 쓰일 것이다. 흉터가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몸에는 한두 개쯤의 흉터가 있다. 대부분 화상흉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유년시절의 실수나 사고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 원장은 “이러한 화상흉터는 잘 안 없어지고 평생 가기 때문에, 화상환자들이 겪는 불편은 실로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여름이 되어도 반바지나 반팔을 입지도 못하고, 심각할 경우에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호소하기도 한다. “고 말한다.

화상은 정도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1도 화상은 살갗이 빨갛게 되거나 살짝 부어오른 경우를 말하며, 2도 화상은 1도 화상과 비슷하나 하얀 물집이 피부에 일어난다. 끝으로 3도 화상은 피부가 재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경우로 뿌리까지 파괴되고 큰 상처가 있다.

화상흉터를 방치할 경우에,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이 있으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화상 흉터의 치료는 구축(당기는 현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대개 결정이 된다.


만약에 구축이 있는 경우라면 Z자 성형술로 흉터의 형태를 Z 형태로 작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시술은 구축이 있어 나타나는 제반 증상을 없애주고 흉터를 최소화 시켜 준다. 또한 피부 이식술도 하나의 방법으로 피부를 이식하여 일반 피부와 흡사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입니다. 피부 이식은 적절한 고려가 필요하다.

만약에 구축이 없는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 당기는 제반 증상이 없다면 흉터 레이저 시술로 치료를 하여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흉터의 크기가 큰 경우에 쓰이는 방법이다.

안성열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치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피부조직을 복원시킴으로써 흉터부위를 정상피부에 가깝게 해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미백, 주름 제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죽은 피부처럼 딱딱하게 변한 화상흉터의 경우도 피부재생을 유발하여 피부와 색상을 기존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 한번 생긴 흉터는 원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항상 신경 쓰이던 흉터가 감쪽같이 없어지거나 희미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흉터 제거 수술과 흉터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으니 화상흉터가 어려워 지금까지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면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마음의 상처는 사랑과 관심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몸의 상처는 물리적 치료 없이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화상흉터는 의료기술의 놀라운 발전과 함께 치료가 가능한 분야가 되었다. 몸에 새겨진 안 좋은 기억들을, 흉터 수술을 통해 깨끗이 날려 버리길 권유해 본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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