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IEEE 산업리더상 수상
KT 이석채 회장, IEEE 산업리더상 수상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6.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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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석채 회장이 정보통신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IEEE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 

KT는 이석채 회장이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I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2011’에서 정보통신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IEEE Distinguished Industry Leader Award(이하 산업리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제정된 이 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통신학회인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하의 Communication Society에서 매년 정보통신 산업의 발전과 진화에 기여한 업적이 탁월한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간 NTT도코모의 게이치 다치카와 사장,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 헨리 사무엘리 브로드컴 회장 등(수상 당시 직책) 정보통신업계 세계 최고의 명사들이 받았다.

이 상은 수상에 적합한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상을 수여하지 않기 때문에 2005년, 2008년, 2010년은 수상자가 없었다. 

이석채 회장은 ▲KT를 유무선 컨버전스 회사로 변화시킨 것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을 개척한 것 ▲오픈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소업체 및 1인 창조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등 통신산업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석채 회장은 “KT 취임 당시 IT산업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 2년간 KT가 주도한 혁신이 한국 IT 산업에 수많은 무대와 기회를 제공했다”며 “KT가 지속적으로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전세계 IT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빈센트 푸어(Vincent Poor)는 “이석채 회장이 통신산업에서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IEEE 산업리더상 수상은 이석채 회장이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명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주요 인물로 부상하게 되었다는 점과 글로벌 IT 산업과 기술의 선도기업으로 KT의 위상을 끌어올리고 한국을 IT 강국으로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84년 설립된 IEEE는 세계 176개국에서 학계·업계·정계의 전자·정보통신분야 전문가 40만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학술·표준화 단체다. 때문에 전세계의 저명한 교수와 학자들은 IEEE에 논문이 게재되는 것을 최대 영광으로 여기고, IEEE가 표준으로 인정하면 전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표준으로 채택할 정도로 그 전문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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