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주), 유가증권시장 상장 外

성진지오텍(주)의 주권이 29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조립금속제품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전정도를 포함한 18명의 특수관계인이 39.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정유탑(Tower&column), 열교환기(Heat Exchanger), 반응기(Reactor) 등 석유화학 플랜트용 처리장치와 복합화력발전소 주요부품인 폐열회수장치(HRSG), 선박의 선수․선미블록(Block)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성진지오텍은 매출 중 수출비중이 지난해 2149억원 매출에 83.7%인 1799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1488억원 매출 중 79%인 1188억원이 수출인 글로벌한 기업으로서 전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대비 순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이 회사는 수출액이 1년만에 2억불로 급등하는 겹 경사를 맞았다.

해외 주요고객사인 치요다, 벡텔 등으로부터 최고 품질기술력 인정을 받고 있는 성진지오텍은 내년에는 현재 건설 중인 제5공장을 완공하고 전천후 작업장 무빙셀터를 설치해 오는 2010년 8500억불에 이르는 국제 플랜트 시장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윤영봉 사장은 "코스피 상장을 하는 기쁜 날에 2억불 수출의 탑을 동시에 수상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성진지오텍만의 기술력과 자산을 바탕으로 2011년까지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0대 플랜트 회사가 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진지오텍(주) 주권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4,000원의 90%~200%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며,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됐다.

※ 상세한 정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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