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괴로운 사타구니 습진 (샅습진), 완선!
여름이 괴로운 사타구니 습진 (샅습진), 완선!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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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습한 부위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 무좀균이 옮겨 발병하기도
고운결한의원 ‘쿼드-더블진단법’ 성별, 개개인 특성에 따라 달리 적용
청결 유지, 적절한 통풍, 체중감량은 사타구니 습진 예방에 도움

5월 하순부터 여름날씨를 드문드문 보이더니 이제는 초여름이 될 기세가 완연하다. 여름이 되면더운 기운에 땀이 나는 것은 물론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에게는 습진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찾아 온다.

특히 신체 부위 중에서 허벅지와 허벅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타구니 습진은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날씨가 습한데다 땀이나 살로 인해서 몸까지 습해지면 사타구니 습진이 생길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대개 사타구니 습진은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인식돼 있지만 여성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요즘 현상이다. 사타구니 습진을 샅습진, 완선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통풍이 잘 안됐거나 청결의 문제로 발생한다. 하지만 무좀이 있는 경우 사타구니로 파급되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주로 음부, 사타구니, 허벅지 등에 생기고 엉덩이나 겨드랑이까지 확산되기도 해 빠른 치료가 요구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은 색소침착과 함께 사타구니 부위와 생식기 부위의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며 심하게는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사타구니 습진이 심한 경우 가려움을 긁는 것으로 해결하려다 보면 피부마찰로 헐거나 진물이 나고 딱지나 부스럼이 생긴다”면서 “열대야가 시작되는 여름에 이 피부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더욱 힘든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사타구니 습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고운결한의원은 제일 처음 습진을 일으킨 원인균을 제거하고 독소의 부산물을 해독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습진을 살균하고 재발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긁고 피부가 상하는 과정을 반복해 검게 착색된 경우에는 강 면역, 재생치료를 통해 정상피부로 재생을 돕는 치료도 함께 한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성별에 따라 치료를 달리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남성의 경우, 백결초와 발효효소로 이루어진 환을 이용하고 여성은 생혈치료를 통해 해독과 가려움, 피부재생과정까지 이어진다. 무엇보다 쿼드-더블 진단법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과 특성에 따라 맞춤 외용치료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환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사타구니 습진이 계절을 따지는 질병은 아니지만 특히 여름에 자주 발생하고 재발할 위험이 크다”면서 “가려움증은 짧은 기간 치료로 사라지지만 곰팡이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최소 2개월 이상의 시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날이 더워질수록 사타구니습진에 대한 경계는 각별해져야 한다. 개인의 청결과 통풍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과 동시에 비만한 사람이라면 감량을 통해 땀의 배출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보통은 살이 찌면 땀이 많이 나 몸이 습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손을 자주 씻어 남아 있는 세균들이 다른 신체 부위에 옮겨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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