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만성기침? 구분법과 치료법
천식? 만성기침? 구분법과 치료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6.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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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 김재민(41살)씨는 원인 모를 기침 때문에 피곤하다. 기침이 시작된 것은 약 한 달 전부터다. 새벽이면 마른기침이 나오고, 목이 간질간질 했지만 당시에는 단순한 기침으로 생각하고 방치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 록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기침에 좋다는 약도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김씨처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는 ‘혹시 천식이 아닌가?’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오랜 기간 지속되는 기침의 경우 ‘만성기침’이라고 불린다. 호흡기질환 전문 혜은당한의원 박사 정수경 원장의 조언을 통해 천식과 만성기침의 차이점과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 애매모호한 만성기침과 천식, 차이점은?

기침이란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호기(내쉬는 호흡) 반응으로 이물질이 기관지로 흡인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작용으로 그 자체는 병이 아니다. 그러나 이같은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기침’이라고 정의되며 질환의 초기증세로 정의된다.

만성기침은 폐, 기관지 질환이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내 치료해야 한다. 흡연자인 경우 만성 기관지염, 비흡연자인 경우 후비루, 천식, 역류성 식도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만성기침과 같이 기침이 심하지만 간헐적으로 숨이 가쁘고 헐떡이며 기침을 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호흡을 하는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기관지가 막히거나 좁아져 쌕쌕거리는 호읍음도 동반된다는 점에서 만성기침과 다른 점을 보인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황사 등의 특정 물질이 자신과 맞지 않아 체질적으로 과민 반응해 발생되며, 특히 감기, 담배연기와 실내오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흥분이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 운동 중 과도한 호흡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의학에서는 만성기침의 치료에 대해 항히스타민 제제와 비충혈 제거제 등이 사용되며, 천식은 약이나 흡입기, 스테로이드제를 통해 면역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 등으로 치료를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 혈당·혈압 상승, 골다공증, 위궤양 등의 부작용등이 생길 수 있으며, 만성기침과 천식이 재발하는 것은 막기 어렵다. 이에 최근에는 체질은 개선해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환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체질 개선해 근본원인 치료해야 재발 없다

한방에선 이들 질환을 폐, 비, 신의 기능 상실과 체질적 문제, 몸의 불균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기침과 천식이 발생한다고 보고, 인체의 오장육부를 다스려 인체의 정기를 보하고 면역력을 키워 근본원인을 막아 재발률을 크게 낮춘다.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박사는 “만성화된 천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면역계를 억제할 것이 아니라 비, 폐, 신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면,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만성기침의 경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호흡기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혜은당한의원은 기본치료에 더해 천식에 유효한 경혈점에 침을 놓아 비, 폐, 신 기능을 활성화 하는 침구 치료와 아로마 오일을 유효한 경혈점에 흡수시키면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고농도 산소치료실에서 피톤치드와 고농도 산소를 흡입시켜,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켜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정수경 박사는 “흔히 말하는 기침약은 기침 그 자체를 억제라는 것 일뿐이기 때문에 3주 이상 기침이 오래가는 경우 꼭 병원을 찾아가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천식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의사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환자들이 좀 더 믿음을 가지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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