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겨드랑이 고민, ‘레이저제모’와 ‘땀주사’로 한 번에!
여름철 겨드랑이 고민, ‘레이저제모’와 ‘땀주사’로 한 번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3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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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봄이 되었다는 말이 무색할 만큼 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는 벌써 여름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름이 되면 옷차림 또한 가벼워지기 시작하는데, 공교롭게도 남성들과 달리 여성들은 날씨가 덥다고 해서 반팔이나 민소매를 그냥 꺼내 입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제모’ 탓. 여성들의 경우는 노출 이전에 반드시 겨드랑이와 종아리, 팔 등과 같은 부위의 ‘제모’상태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인 것이다.

뿐만 아니다. 여름이 되면 눈치 없이 줄줄 흐르는 겨드랑이나 등과 같은 부위의 ‘땀’은 특히나 여성들에겐 기피대상 1호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맵시 있게 차려 입었다 하더라도 땀으로 인해 옷의 겨드랑이 주변 부분이 얼룩져 있다면 민망한 것은 물론 심하게는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겨드랑이에서 없애버리고 싶은 두 가지, 겨드랑이 털과 땀을 없애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기왕 제모를 해야 한다면 효율적으로 하자! ‘레이저제모’

대부분이 하고 있는 자가 제모의 경우, 제모 효과가 즉시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소 2~3일 간격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그 번거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면도기나 왁스 같은 피부자극이 심한 방법으로 무리하게 제모를 한다거나 제모 도구에 대한 위생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리노보클리닉 부산점 최익준 원장은 “면도기나 왁싱 등을 이용하는 제모 방법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뿐 아니라 피부 각질층과 피부 장벽이 손상될 염려가 크다”고 말하며, “특히 제모 과정 중에 관리가 소홀할 경우 유해한 균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염증이나 모낭염 등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제모관리의 번거로움과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은지 최근에는 피부에 자극이 적고 제모의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레이저제모’에 대한 수요가 높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검은 색의 모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파괴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고 자가적인 제모 방법과 비교했을 때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 1회만으로는 효과가 미미한 편이며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발모 상태나 부위에 따라 의사와 상의 후 3~4회 정도 추가적으로 받아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대비한다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 겨드랑이를 땀 없이 산뜻하게 ‘땀주사’

여름철만 되면 손발이나 겨드랑이 부위에 필요 이상의 땀이 분비되어 곤란한 상황을 자주 겪는 경우라면, ‘땀주사’를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한증에 효과적인 땀주사는 ‘보툴리눔 톡신’ 즉 보톡스를 이용하는 비수술적인 다한증 치료 방법으로 땀샘에 있는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땀샘의 기능을 약화시켜 필요 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줄여준다.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부위에 1cm 정도의 간격으로 보톡스를 주입할 경우 약 80~90% 정도의 땀이 억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시간은 15분 내외로 짧고 간단하며 시술 후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약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최 원장은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시술은 수술적인 방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시술이 간단하면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어, 기존의 다한증 치료가 부담스러워 망설이고 있었던 경우라면 고려해 볼만한 시술이다”라고 덧붙였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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