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모기 모발이식, 밀도+자연스러움 두 마리 토끼 잡다
식모기 모발이식, 밀도+자연스러움 두 마리 토끼 잡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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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김용식(35)씨는 M자 탈모로 인한 나이보다 많아 보이는 얼굴 때문에 항상 앞머리로 이마를 감추고 다녀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없다는 선배의 충고로 2년 전 이식수술을 받았다. 아직도 이식모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금도 올백머리를 하지 못한다. 자신의 모발의 방향 굵기 모두를 무시한 채 밀도만 채웠기 때문에 앞머리를 올려도 부자연스런 헤어라인 때문이다.


모발이식의 이식방법은 슬릿(Slit)과 식모기 두 가지로 나뉜다.
슬릿(Slit)의 이식방법은 메스로 슬릿(Slit)을 만들어 벌려주고 그 곳에 모낭을 삽입한다. 슬릿(Slit)은 상대적으로 고밀도로 이식이 가능하여 모발이식에는 장점이지만 긴 수술시간으로 인한 모낭의 손상과 삽입각도의 조절이 식모기에 비해 자유롭지 않아 모발의 각도와 방향에 따라 이식해야 되는 헤어라인 교정은 부자연스러운 효과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기존 모발 사이에 밀도 보강 시 기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야 된다.

식모기 이식방법은 후두부에서 채취한 분리한 모낭을 식모기에 끼워 식모기를 이용해 피부에 삽입하여 식모기를 빼면 모낭만 남게 된다. 단위면적당 모발의 수가 서양인에 비해 현저히 낮고 모낭이 두꺼운 한국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다.

식모기는 수술시간이 짧아 모낭의 손상이 적고, 이식 시 삽입 각도의 조절이 자유로워 자연스러운 모발의 결이 가능하여 헤어라인 교정에는 식모기 방법이 적합하다. 기존 모 사이에 밀도 보강 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지 않아도 되어 바로 일상생활을 해도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다.

식모기는 테크닉과 노하우가 없으면 출혈 경향이 있거나 두피가 너무 단단한 특성을 가진 경우 조밀한 이식이 어렵다.

모발이식전문 다나성형외과 박원장은 “식모기는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두께 때문에 아무래도 밀도가 문제된다고 하지만 본원에서는 맨눈으로 하지 않는 고배율 현미경과 기존의 식모기보단 특수 제작한 얇고 긴 식모기를 이용해 더 이상 밀도에 대한 문제는 없다.” 라고 말했다.

자 문 : 모발이식전문 다나성형외과 박재현원장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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