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희망드림콘서트' 아이유·비스트 등 보이스피싱 방지 앞장
'서울희망드림콘서트' 아이유·비스트 등 보이스피싱 방지 앞장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5.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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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voice fishing)’ 방지를 위한 콘서트가 오는 6월12일(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30일 블루리버(주)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지난달 서울시와 공동으로 인기 연예인 전광렬, 태진아, 윤상현 씨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한데 이어 내달 12일에는 ‘헬로링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방지캠페인을 위한 서울희망드림콘서트’를 잇따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아이유, 비스트, 포미닛, 박재범, 백지영, 허영생, 장우혁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무대연출과 함께 보이스피싱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보이스방지캠페인사이트(www.smilehelloring.com)의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이날 무료티켓도 받을 수 있다.

블루리버 이기수 대표는 "보이스피싱을 방지하자는 사회적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어 있지만 홍보가 미흡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사가 개발한 헬로링(Helloring) 서비스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이 근절될 때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리버의 헬로링(Helloring)은 개인이나 기업이 전화를 걸면 받는 고객의 휴대폰에 지정된 영상이나 이미지가 뜨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은행 또는 공공기관임을 수신자에게 알려줄 수 있어 의심을 줄일 수 있다. 가입할 때 개인이나 기업 정보를 확인함으로 타인이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할 수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헬로링은 이미 검‧경찰청 등 수사기관은 물론 정부기관에서도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하고 있으며 주한 대만무역센터, 주한 브라질대사관 등에서는 자국 홍보수단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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