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11월 27일

전일 주식시장이 미국증시의 하락으로 장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발 시티그룹의 호재성 뉴스와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장막판 상승으로 마감했다.

장을 상승마감한 직접적인 재료는 아부다비 투자청이 미국 시티그룹에 지분 투자한다는 소식에 나스닥 선물이 강하게 반등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KOSPI 지수는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강하게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여 결국 전일보다 4.46P 상승한 1,859.7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위기 우려 재부각으로 급락세를 시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이상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으나, 이후 기관을 중심으로 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만회해 가는 현상을 보였다.

오후에 들어 시티그룹이 아부다비투자청으로부터의 자금조달에 성공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신용경색에 우려가 완화되며 투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하여 이틀 연속 큰 폭의 반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건설 등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하락 했고,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 LG필립스LCD, SK에너지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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