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여수는 서울시간으로 27일(화) 05:30 파리에서 개최된 제14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2차 투표에서 총 77표를 획득, 63표를 얻은 모로코의 탕지에를 14표 차로 누르고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이번 결과는 정부와 유치위원회, 지자체, 재계가 여수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과 열망을 바탕으로 전개한 범국가적인 총력외교에 의한 것으로 그 뜻이 남다르다.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향후 여수 및 주변지역의 개발을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약 10조의 생산 유발 및 약 9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로코와 폴란드의 정부 및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향후 세계박람회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또한 2012년 5월 박람회 개최시 까지 모로코와 폴란드를 비롯한 전 BIE 회원국 및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여수 세계박람회가 가장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 숙박시설 및 전시관 건설 등 필요한 제반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전망이다. <최정원 기자>

데일리경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