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없애는방법’ 무엇이 효과적일까?
‘기미없애는방법’ 무엇이 효과적일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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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자외선량 증가하면서 생기는 피부질환 ‘기미’, 예방이 최선!

햇살이 아름답게 내리쬐는 5월은 야외로 나가고 싶게끔 만드는 계절이다. 따스한 햇볕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몸도 마음도 느슨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러한 때 일수록 긴장해야 한다. ‘피부의 적’이라고도 불리는 자외선은 곳곳에서 우리를 향해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고 나들이를 떠나면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많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기미’를 꼽을 수 있다.

편강한의원 안산점 이봉우 원장은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피 아래에 색소를 만들어 피부 세포에 분배하는 멜라닌 세포가 위치하고 있는데 자외선이 멜라닌 세포에 이상을 초래해 색소가 과도하게 많이 생성되거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반점이 드러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외출을 두렵게 만드는 피부질환 ‘기미’이다”라고 설명한다.

기미는 자외선 노출이 많은 눈가와 광대뼈 주위, 이마 등 얼굴 부위에 생겨 외관상 좋지 않다. 기미는 자외선의 원인뿐만 아니라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증상이 복잡해 치료가 까다롭다. 원인 중에는 여성호르몬도 포함된다. 그래서 임신이나 출산을 경험한 여성에게서 기미나 주근깨가 더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봉우 원장은 “기미는 진피에서 생기는 색소침착이므로 그 치료가 쉽지 않다.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면서 얼굴 전체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기미는 종류에 따라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하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기미를 비롯한 이러한 모든 피부질환은 체내적인 원인이 가장 우선적이다. 그 다음으로 외부적인 자극이 원인이 되어 피부가 손상되게 마련. 기미는 피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체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하고 피부재생력을 강화시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기미치료를 위해 피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재생력을 강화시키려면 피부를 주관하는 폐의 기능부터 극대화하여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혈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서 “코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공기가 들어오면 폐에서는 산소 등의 기(氣)를 혈액이 취하도록 하고, 또 혈액이 가져온 노폐물을 받아서 체외로 배출하며 일부는 피부를 통해 내보내게 된다. 맑고 깨끗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피부의 재생력이 강화되며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게 되어 피부질환이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한의학에서의 기미없애는방법은 기존의 재발이 잦은 치료와는 달리 근본적이고 좀 더 정확한 치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기미는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미 생겨서 자리 잡은 기미라면 짙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은 자외선 차단이며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 전에 항상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강한 치료를 받거나 독한 연고를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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