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쌓기에는 인턴십이 최고”
“커리어 쌓기에는 인턴십이 최고”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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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쌓기에는 인턴십이 최고”
실무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예정자 상당수가 자신의 커리어를 쌓기 위해 인턴십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 4학년생 8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8%(390명)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턴십에 지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0.8%가 ‘희망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커리어를 쌓기 위해’를 꼽았다. ‘이력서·자기소개서에 한 줄 더 넣기 위해’라는 대답도 34.1%나 됐다. 이어 ‘기업마다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33.3%), ‘인턴채용 이후 정규직 전환이 신입채용 확률보다 높을 것 같아서’(32.3%), ‘아르바이트 대신 용돈을 벌기 위해’(16.2%), ‘다들 하는데 나만 안 하면 불안하기 때문에’(10.3%) 순이었다.

지원 시 고려 요소(복수응답) 역시 ‘커리어와의 연계성’이 62.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적성에 맞는 업무’(42.3%), ‘정규직 전환 가능성’(40.8%), ‘기업인지도’(29.0%), ‘급여수준’(22.6%), ‘개인시간 활용가능 여부’(12.8%), ‘집과의 거리’(12.1%), ‘업무강도’(6.2%)가 뒤를 이었다.

실제 인턴근무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이들 중 56.9%(222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인턴십을 경험한 기업 수는 인당 평균 1.6곳으로 집계됐으며, 36.9%가 ‘2곳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십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2.9%가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도움이 된 점으로는 ‘사회·조직문화 체험’(50.0%), ‘실무능력 향상’(26.6%), ‘취업을 위한 커리어 구축’(12.0%), ‘정규직 채용의 밑거름’(5.4%), ‘업계 인맥구축’(3.8%)을 들었다. 반면,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로는 단순업무 위주의 실무, 업무량 대비 낮은 급여수준, 정규직 비전환 문제, 선배들의 인턴 홀대 성향, 모호한 근무기간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15.9%는 구직활동 시 신입 대신 인턴으로 먼저 지원하고 있다고 답해 경력자 같은 신입을 원하는 기업들의 채용 세태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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