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28일부터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개최
서울대공원, 28일부터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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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온 천지가 장미세상으로 장미물결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장미전쟁을 선포했다.

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 축제’는 6월말까지 매일 밤10시까지 세계 각국의 화려한 댄스파티와 함께 환상적인 정열의 장미전쟁으로 그 열기를 더해 간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는 1만5천여평의 장미원에서 수백종, 수천만송이의 장미가 환상 속에 빠져 들게 한다.

이번 장미축제는 크게 ▲ 장미 전시 ▲ 공연 ▲ 이벤트·체험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으로 위상에 걸맞게 유럽형 장미 아치를 설치, 오즈의 마법사 등 포토존 조성으로 환상적인 동화 속 이야기가 펼쳐진다.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꽃탑·꽃조형물·포토존 허브화단과 벽천분수·원형분수·바닥분수·실개천 등 수경시설도 가동된다.

올 장미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프랑스(캉캉), 스페인(플라밍고), 불가리아(버터 플라이), 남미(맘보), 브라질(삼바), 아르헨티나(탱고), 하와이(훌라) 등 세계 각국의 공연팀이 선보이는 월드댄스페스티벌, 장미원 전역에서의 정열적인 무대는 화려하게 타오르는 장미원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월드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해 공연단과의 포토타임을 따로 편성해 관람객들이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일요일 14:30, 18:30)

장미원 곳곳에서 인기가수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며 사랑과 정열의 상징인 장미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매주 토·일요일 14:00, 18:00)

주말엔 ROSE & LOVE 장미빛 콘서트가 열리며, 평일엔 통기타 콘서트를 열려 어린아이부터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구성하여 모든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화~금 14:00, 18:00)

결혼을 앞둔 커플, 연인, 친구를 대상으로 한 깜짝 프로포즈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신청은 (http://cafe.naver.com/seoul-zoofestival2011.cafe)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한주에 한 커플을 선택하여 프로포즈의 시간을 갖는다.

장미 부케 만들기, 장미모양 쿠키 만들기, 장미 향수 만들기, 장미 비누 만들기, 장미 진주 공예 등 관람객 체험행사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 진행된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서울대공원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특히 장미바다가 출렁이는 화원에 걸맞게 고급 레스토랑인 로즈가든을 새롭게 오픈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께서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즐거운 나들이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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