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 월평균 소득 191만원
전체 취업자 월평균 소득 191만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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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 월평균 소득 191만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권재철)은 전국 7만5천 가구 중 취업상태에 있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2006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 (Occupational Employment Statistics, 약어 OES)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 조사는 매년 194개 산업 소분류, 392개 직업 세분류 수준에서 고용구조를 파악하는 것으로, 직업별 고용전망, 진로선택,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 노동시장 정책과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우리나라 취업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191만3천원이며, 평균 연령은 43.0세, 평균 교육년수는 12.8년, 평균 근속년수는 10.5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1.7시간으로 나타났다.

근로형태별 월평균 소득은 임금근로자(188만원)보다 비임금근로자(199만9천원)가 높았으며, 비임금근로자에서는 고용주가 328만7천원, 자영업자는 155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직업 세분류상 전체 취업자에서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호사로 849만4천원에 달했으며, 항공기조종사(689만5천원), 금융 및 보험관련 관리자(598만8천원), 자연과학 및 사회과학연구 관리직(579만원)이 뒤를 이었다.

임금근로자에서도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호사가 723만7천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은 전체 취업자에서는 소득 순위가 각각 7위, 11위, 13위에 속했으나, 임금근로자에서는 각각 15위, 20위, 그리고 치과의사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3개 직업 중분류별 주요 결과를 보면 월평균소득은 관리직이 460만1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법률·경찰·소방·교도 관련직 297만원, 금융·보험 관련직 276만2천원, 정보통신 관련직 260만6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영업 및 판매 관련직이 364만970명으로 15.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13.5%, 농림어업 관련직 8.5%, 음식서비스 관련직 7.3%, 운전 및 운송 관련직 6.8% 순으로 조사됐다.

20개 산업 대분류별로 보면 종사자수는 제조업이 418만2,718명으로 17.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도매 및 소매업 15.8%, 숙박 및 음식점업 8.5%, 농업 및 임업 8.1%, 건설업 8.0%, 교육서비스업 7.3% 등이었다.

평균소득은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이 311만3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 283만7천원, 국제 및 외국기관 257만1천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235만5천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배원숙 기자 baeluv@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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