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연기인생 이순재, CEO 강단에 서다
55년 연기인생 이순재, CEO 강단에 서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5.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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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저녁 7시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경영자독서모임(MBS)에서는 저서인 “이순재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를 통해 본인의 남다른 철학과 신념을 펴낸 이순재의 특별한 강의가 열린다.

경영자독서모임 MBS는 우수도서를 엄선해 해당도서의 저자를 직접 모셔 강연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 및 기관의 CEO들로 구성된 경영자독서모임에서 이번 이순재의 강연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과거와는 달리 사회, 인문, 철학, 예술을 통해 경영의 해법을 찾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그의 강연은 새롭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일흔여덟의 나이에 접어든 이순재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시절부터 연극을 시작해 현재 영화와 TV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를 진정한 예술인이자 대중문화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순재는 그간의 연기활동을 통해 ‘예술이란 어느 한 규격이 있는 것이 아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가치관의 깊이와 철학을 달리하는 것이며, 항상 창조적 욕구를 촉발시키는 작업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그의 연기는 끊임없는 자기노력과 성찰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현재도 이러한 기초를 바탕으로 연기를 예술로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순재의 55년 연기와 인생의 철학을 담은 책, “이순재 나는 왜 아직도 연기하는가”는 그가 생각하는 예술의 참된 의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

‘나는 예술인이다. 예술을 추구한다. 아직도 내가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고 말하는 이순재, 그가 아직도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는 오는 5월 30일(월) 경영자독서모임(MBS)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경영자독서모임(MBS)은 현재 32기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31기에 초청되었던 주요강사로는 이태수 교수를 비롯해 김난도 서울대 교수, 김문수 경기도지사, 원혜영 국회의원,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조동성 서울대 교수 등이 있으며, 이번 32기에는 이순재 연기자를 비롯 김기용 카길 한국대표,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이 초청되어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다. 문의:02-360-0718, 0752)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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