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베이스의 전설 ‘프랑소와 라바스’ 첫 내한공연
더블베이스의 전설 ‘프랑소와 라바스’ 첫 내한공연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5.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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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젖어 드는 봄을 맞아 세계적인 더블베이스 연주자 ‘프랑소와 라바스’가 오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불리 웠던 연주자는 ‘지오반니 보테시니’였다. 그 이후 우리는 ‘프랑소와 라바스’를 더블베이스의 전설,‘Paganini of the Double Bass’ 라고 부른다.

프랑소와 라바스는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태어나 더블베이스를 13세 때부터 시작, 에두아르드 난니의 더블베이스 교본을 발견하고 그 책으로 독학하며 더블베이스를 시작하면서, 현재 세계적인 더블베이스의 거장으로 군림한 천재적인 연주가이다.

프랑소와 라바스는 프랑스의 명기인 크누아를 보유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는 밑에 앤드핀을 개조해 몸에 무리를 덜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더블베이스를 연주하는 많은 연주자들이 이런 실질적인 시스템을 수용, 더블베이스 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선사한 창조적 아티스트이다.

그는 자신의 독자적인 특별한 테크닉을 홀로 생각하고 개발했으며, 그 대표적인 핑거링 크랩(Crab) 테크닉과 오른손의 활(Bowing)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소리 모양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스케일을 150여가지 방법으로 연주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유, 이러한 다양한 바탕으로 더블베이스의 창조적이고 감미로운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프랑크 프로토가 프랑소와 라바스을 위해 작곡한 " 파가니니 변주곡"과 "카르멘 환상곡" 그리고 프랑소와 라바스 자신이 작곡한 " 푸샤다스, 협주곡 3번"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래식 분야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한 프로젝트로써, 이번 거장 초청을 시작으로 다양한 거장들의 초청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차기 예정작으로 하반기 10월 째즈 피아노의 거장 댄 헤얼르와 트리오의 내한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사)하나로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주한프랑스문화원, IMI 예일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총 동문회, 한국 콘트라바쓰 협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한편 티켓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나 1566-8805로 문의하면 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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