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성동, 2011 아트 서울전서 큰 관심
화가 김성동, 2011 아트 서울전서 큰 관심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1.05.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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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성동이 최근 개최된 2011년 아트 서울(ART SEOUL)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94명 작가의 개인 부스에서 진행됐다.

행사 관계자는 "작가들 개개인이 여러 점의 작품을 개인 부스에 전시함으로써 각 작가의 작품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그림이 전시돼 구상과 비구상의 그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전시회로 전문가들에게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미술 경향을 알 수 있는 동시에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할 수 있으며, 수준 있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로 새로운 미술시장을 구축함과 동시에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전시회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성동 작가의 부스가 유독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명 원로 화백은 "김성동 작가는 신표현주의기법 작가로서, 우리의 인간사를 '시간 찾기'라는 테마로 '고대 토기'의 형상을 빌어 통찰하고자 했다는 것이 아주 신선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한국 문화의 근원을 토기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문명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간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해 왔던 토기, 그것은 인류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타임캡슐이다"라고 전했다.

김성동 작가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사람이었으나 미술학도인 아내를 만나며 결혼 후 등단하게 됐다. 2002년 구상전 입선을 시작으로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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