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눈질환 주의보’ 정기검진은 필수
‘중년 눈질환 주의보’ 정기검진은 필수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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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 “눈질환, 증상 나타나면 이미 늦을 수도”

45세 이후 눈 질환으로 고통받는 중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년 눈질환 주의보’가 내렸다.

최근 한 드라마에는 한 중년 여성이 ‘녹내장’에 걸린 것을 모르고 있다가 실명으로까지 발전한 일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실명으로까지 발전하는 눈질환은 ‘녹내장’만이 아니다. 백내장과 함께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박리, 황반변성 등도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눈질환이다.

게다가 이같은 눈질환들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욱 심각하다. 서울 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이같은 질환들은 자가 진단이 매우 어렵다. 아무리 조정해도 안경이 맞지 않는다거나 희미해져서 2중 3중으로 보이고 시야가 좁아지고 밝은 곳에서는 눈이 부셔 보기가 힘들다는 등 본인이 증상을 느낄 수 있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눈질환 발생률이 높아지는 45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이종호 원장은 ”이같은 눈 질환 등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게다가 당뇨 등과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거나 흡연자의 경우에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큰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물론 눈질환이 중년층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평소 안압이 높거나 당뇨, 고도근시,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종호 원장은 “정기검진과 함께 운동, 식생활 개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시신경 혈류를 증가시켜 눈질환 예방에 좋다. 또 신선한 과일이나 녹황색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전반적인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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