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정유미 주연 '도가니' 크랭크업
공유·정유미 주연 '도가니' 크랭크업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5.2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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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동명 소설 영화화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의 촬영이 종료됐다.

지난 8일 대전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주인공인 인호(공유扮)를 포함한 시위대가 경찰의 살수차 공격을 받으며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었다.

이날 공유는 실제로 강한 물대포를 맞으며 수차례 쓰러지면서도 마지막까지 진지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호의 조력자 유진 역을 맡은 정유미가 아역 배우들을 다정하게 보살피는 훈훈한 모습이 목격됐다.

영화 관계자는 "몸을 사리지 않는 출연자들의 연기에 구경하던 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주연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 감동과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원작은 광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써졌다.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교사가 그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져온 거짓과 폭력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그렸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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