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Ke뱅크 인감 진위파악 나서
검찰, LKe뱅크 인감 진위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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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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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LKe뱅크 인감 진위파악 나서

김경준씨 주가조작 및 BBK 횡령 혐의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연루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 후보의 도장이 찍힌 LKe뱅크의 인감관리대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인감대장을 근거로 이후보의 인감이 맞는지 여부에 대해 진위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 김현미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씨에게 BBK주식을 매매했다는 한글 이면계약서에 찍힌 도장과 이명박 후보가 회장으로 있고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김백준이 사장으로 있던 EBK증권중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서류, 이 두서류에 찍힌 도장은 꼭 같다"고 주장했다.

김씨 변호인측도  "검찰이 확보한 LKe뱅크 인감관리대장에는 김씨와 이 후보(당시 대표이사)의 도장 2개가 있다"고 확인하고 "검찰이 정밀 감정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대장에 있는 도장과 `한글 이면계약서'의 도장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은 이날 "EBK증권중개 설립 과정에서 이 후보가 김씨에게 포괄적 위임을 해 해당 도장이 2000년 4월24일 이후 김씨에 의해 임의로 만들어진 막도장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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