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도 우리은행 이어 삼성봐주기 논란
금감원도 우리은행 이어 삼성봐주기 논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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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도 우리은행 이어 삼성봐주기 논란

우리은행에 이어 금융감독원도 삼성 봐주기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7월 우리은행 삼성센터 지점에서 이뤄진 계좌추적 3천5백 건에 대한 불법성 여부를 알려달라는 공문을 금감원에 보낸 바 있으나, 금감원에서 우리은행 자체 감사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를 토대로 '우리은행에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불법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의 이같은 처사는 수사기관의 요청에 감독기관이 피감자의 주장을 담아 공식 답변해 결과적으로 내사를 종결시킨 것이 되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국가기관이 공식적으로 불법사실이 없다고 답변해 더 이상 수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한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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