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치료 못지않게 화상에 의한 흉터도 적극적인 치료 받아야
화상치료 못지않게 화상에 의한 흉터도 적극적인 치료 받아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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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활 속에서 부주의로 인해 상처를 입을 때가 있다. 책을 넘기다 종이에 비거나, 요리를 하다가 칼에 손을 다칠 때도 있다. 그리고 때론 화상을 입을 때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흉터로 남는다. 특히 화상의 경우는 심할 경우 평생의 상처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린아이의 경우 부주의로 인해 화상을 입는 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는 피부재생이 잘 되지 않아서 심한 화상을 입을 경우 피부이식 수술이 필요 하지만 피부 이식의 경우도 성장하는 뼈의 관계를 잘 생각하여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성장을 할수록 재 수술을 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 말고도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주위의 시선들 때문에 몸만큼이나 마음에도 상처가 생긴다. 더욱이 이를 지켜보는 부모님까지도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아이들이 뜨거운 물체를 만져서 화상을 겪거나 호기심에 뜨거운 물주전자에 손을 덴다거나, 달궈진 다리미를 만져서 팔이나 손에 화상 흉터를 입는다. 이러한 실수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한번쯤은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경우엔 100% 안전할 수 없다. 잠깐 눈을 파는 사이에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러 이유들로 아이들은 화상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성인들 중에서 간혹 보이는 화상흉터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생긴 상처들이다.

이러한 화상 흉터는 여성들의 경우엔 작은 상처라 할지라도 마음의 고충이 크기 때문에, 심리적인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흉터는 치료하여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상 흉터 치료에 대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 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원장은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화상 흉터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러한 화상 흉터의 치료는 대개 당기는 현상을 말하는 ‘구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만약에 구축이 있는 경우라면 Z자 성형술로 흉터의 형태를 Z 형태로 작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시행한다.”며 “이 시술은 구축이 있어 나타나는 제반 증상을 없애주고 흉터를 최소화 시켜 준다.”고 전했다.

또한 피부 이식술도 하나의 방법으로, 피부를 이식하여 일반 피부와 흡사하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피부 이식은 적절한 고려가 필요하다.

만약에 구축이 없는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가 적합하다. 당기는 제반 증상이 없다면 흉터 레이저 시술로 치료를 하여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는 흉터의 크기가 큰 경우에 쓰이는 방법이다. 또한 흉터 제거 수술과 흉터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안원장은 이와 관련해 “화상 흉터 치료법은 흉터의 면적이 넓지 않을 경우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그리고 봉합 흉터를 레이저로 시술을 하여 회복력이 더 좋아지도록 만든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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